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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니] 4월은 너의 거짓말

 

 

오덕용 감성애니ㅋㅋ

 

피아니스트를 꿈꾸다가 엄마의 죽음 이후 피아노를 관둔 아리마 코우세이라는 소년이 미야조노 카오리라는 소녀 바이올리니스트를 만나 점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미야조노 카오리도 그런 아리마에게 영향을 받아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이야기.

 

뭔가 메세지가 있고 감동적이긴 한데 백프로 캬 이거다! 싶지는 않았던 느낌. 스토리 줄기가 많고 잘 꼬아놓긴 했지만 뭔가 임팩트는 크게 없었다. 그래도 그냥 적당히 감동 좀 하고 몰입하면서 볼만했다. 삶은 고상하지 않고 누구든 발버둥치면서 살아가는거야-라는 메세지는 제대로 전달하기에 충분했고 그냥 그걸로 만족할 수 있었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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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보면서 이거 설마 새드로 끝나는건 아니겠지...하고 마지막회 중반까지도 긴가민가 했는데 진짜 새드로 끝나서 슬펐다. 작가 양심 없는 거 아니냐 아리마한테 왜 구래ㅠㅠ... 그래도 친구들은 남아있어서 잘 이겨낼 수 있을고야 아리마... 츠바키가 말했듯 혼자가 아니니까! 히토리쟈나이!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편지 읽고 나레이션 하는 연출은 좀 슬프더라. 그냥 좀 울컥울컥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에는 눈물이 흐를 정도로 울컥했음.

 

'4월은 너의 거짓말'이라는 제목도 마지막에 가서야 이해가 되었는데 이런 연출에 내가 좀 약함ㅋㅋㅋ 마지막에 나레이션 끝나고 딱 제목이 화면에 떴을 때 아...! 싶었던 거.

 

불편했던건 아리마 엄마의 학대가 너무 미화된거ㅋㅋㅋ 아니 사랑하면 답니까? 애를 그렇게 패놓고... '하지만 엄마는 너를 사랑했어'로 퉁쳐지는 거 보니까 좀 배알이 꼴렸다. 엄마가 그렇게 안했으면 아리마에겐 트라우마가 없었겠죠? 장난합니까 이 애니 속 어른 여러분?

 

그래도 주요 등장인물 넷의 사각관계와 피아노 콩쿨 라이벌 삼각 관계가 잘 표현된 건 좋았다. 대사가 좋아서 그런듯. 뭔가 임팩트 있는 대사가 많았어... 작화도 엄청 좋았고.

 

일단 아리마 성우가 하나에 나츠키라 이 애니 제목을 들어본 적은 있었고 심심한 김에 함 보지 뭐 하고 봤는데 목소리가 좋아서 그것 때문에도 즐겁게 잘 봤다. 연기 잘해~ 그리고 몰랐는데 카지 유우키도 나오더라고ㅋㅋㅋ 아이자 목소리 듣고 흐음... 음? 싶어서 찾아봤더니 혹시나가 역시나...

 

주제는 대중적인 거 같은데 묘하게 장벽이 높아 보여서ㅋㅋㅋㅋ 신기했던 애니. 좀 상황 설정 이런게 오덕내 나게 만들어진듯. 미야조노 첫등장도 그렇고ㅋㅋㅋ 암튼 즐겁게 봤지만 투디에 끌리는 유전자가 없으면 보기 힘들 것 같다... 1) 좋은 작화를 보고싶다, 2) 여기 나오는 성우들을 좋아한다, 3) 풋풋하고 아련하고 슬픈 학원물을 보고 싶다 셋 중 하나가 아니면 추천하지 않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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